상의 실측 재는 법: 총장·어깨너비·가슴단면·소매길이
업데이트 2026.10.16
내 옷의 실측을 알아두면 쇼핑몰 사이즈표와 바로 비교할 수 있어요. 준비물은 줄자(없으면 일반 자나 끈) 하나면 충분해요. 중요한 건 쇼핑몰이 재는 방식과 똑같이 재는 거예요.
재기 전에 준비할 것
- 평평한 바닥이나 책상 위에 옷을 펼쳐 놓아요.
- 단추와 지퍼는 모두 잠그고, 주름이 없도록 손으로 가볍게 펴요. 세게 당기면 늘어나서 숫자가 커져요.
- 줄자는 cm 단위로 읽고, 0.5cm 단위까지만 적어도 충분해요.
총장
뒷면을 위로 놓고, 목 뒤 칼라가 몸판과 만나는 가장 높은 지점에서 밑단 끝까지 수직으로 재요. 쇼핑몰에 따라 어깨 가장 높은 곳(옆목점)에서 재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뒷목 중심 기준이에요.
어깨너비
한쪽 어깨 솔기(소매가 붙는 봉제선) 끝에서 반대쪽 어깨 솔기 끝까지 일직선으로 재요. 어깨선이 팔 쪽으로 내려온 오버핏 옷(드롭 숄더)은 어깨너비가 크게 나오는 게 정상이니, 같은 핏의 옷끼리 비교하세요.
래글런 소매(목에서 겨드랑이까지 사선으로 이어진 소매)처럼 어깨 솔기가 없는 옷은 어깨너비를 적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가슴단면과 소매길이로 비교하세요.
가슴단면
양쪽 겨드랑이 바로 아래(보통 겨드랑이 봉제선에서 1~2cm 아래)를 일직선으로 재요. 이 숫자가 몸판의 여유를 가장 잘 보여줘서, 상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이에요.
내 가슴둘레를 알고 있다면 이렇게 계산해보세요. 가슴단면 × 2 − 가슴둘레 = 여유분이에요. 여유분이 5cm 안팎이면 몸에 붙는 핏, 10~15cm면 보통 핏, 20cm 이상이면 넉넉한 오버핏이에요.
소매길이
어깨 솔기 끝에서 소매 끝(커프스 포함)까지 재요. 소매를 펴서 바깥쪽 선을 따라 재면 돼요. 쇼핑몰에 따라 뒷목 중심부터 재는 ‘화장’ 길이를 쓰기도 하니, 숫자가 유난히 크면 측정 기준을 확인하세요.
자주 하는 실수
- 니트를 당기면서 재기: 니트는 잘 늘어나서 2~3cm 차이가 쉽게 생겨요. 펴기만 하고 당기지 마세요.
- 옷걸이에 걸어서 재기: 옷이 아래로 처져서 총장이 길게 나와요.
- 둘레로 적기: 쇼핑몰 표는 대부분 단면이에요. 둘레로 재면 2배가 돼요.
잰 숫자는 쇼핑 피팅 매니저의 내 옷장에 사이즈와 함께 적어두면, 새 옷 실측과 나란히 비교할 때 편해요.
실제로 비교해보기: 내 티셔츠 vs 사려는 티셔츠
평소 잘 맞는 반팔 티셔츠를 재보니 가슴단면 56cm, 총장 70cm, 어깨너비 50cm였다고 해볼게요. 사려는 티셔츠의 사이즈표가 아래와 같다면 어떤 사이즈를 골라야 할까요?
| 사이즈 | 가슴단면 | 총장 | 어깨너비 |
|---|---|---|---|
| 내 옷 | 56 | 70 | 50 |
| M | 55 (-1) | 70 (0) | 50 (0) |
| L | 58 (+2) | 73 (+3) | 53 (+3) |
M은 모든 항목이 1cm 안쪽이라 평소 입던 느낌 그대로예요. L은 가슴이 2cm, 총장과 어깨가 3cm 커서 확실히 넉넉한 오버핏이 돼요. 평소 핏을 원하면 M, 루즈하게 입고 싶으면 L이에요. 이렇게 ‘몇 cm 차이인지’를 보면 사이즈 이름에 휘둘리지 않고 고를 수 있어요.
숫자를 넣기만 하면 이 비교를 대신 해주는 ‘사이즈 비교 계산기’(/tools/size-compare)도 있어요.
작성: 쇼핑 피팅 매니저 · 온라인으로 산 옷의 사이즈·실측·만족도를 기록하고 비교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정리한 내용이에요. 브랜드·상품마다 실제 치수는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 상품 페이지의 사이즈표를 꼭 확인하세요.
